하동군은 지난 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제23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 행사 일환으로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장자제시와 ZOOM을 활용한 온라인 교류회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온라인 교류회의 참여를 희망하는 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개최된 행사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방문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중국 장자제시는 왕토 부시장, 류덕상 장자제시차엽협회장, 리건리 장자제시위원회 부주임 겸 외사판공실 주임 등이 참석했으며 하동군에서는 이동진 기획행정국장, 이진섭 엑스포조직위원회 기획본부장, 이양호 주민행복과장 등이 참석해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군은 이날 회의에서 이동진 국장의 인사말과 함께 민선8기 출범에 따른 상호대표단 교류 일환으로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방문 및 공무원 파견연수 재개를 제안했다.

엑스포조직위는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사업개요를 설명하고 엑스포 산업융복합관의 국제관 참여시 지원사항 등을 안내하는 등 장자제시의 엑스포 기업관 유치를 위해 노력했다.

이양호 주민행복과장은 “2019년 코로나19 발생으로 대면교류가 어려운 상황에서 온라인을 통한 교류행사로 자매결연단체 간 소통의 계기가 마련돼 기쁘다”며 “코로나19의 엔데믹 전환시 활발한 교류활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과 장자제시는 2005년 자매결연 체결 후 공무원 상호 파견 연수, 청소년 상호 교류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이어왔으며 2020년 여름 하동군의 수해 발생시 수재의연금 1000만원을 보내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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