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11월 한 달 동안 ‘2022 나눔김장릴레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괴산축제위원회는 김장철을 맞아 소외되기 쉬운 이웃을 대상으로 관내 사회단체, 지역 자매결연지 등과 함께 사랑을 나누는 김장 릴레이를 진행한다.

지난 1일 불정면 적십자봉사회와 청천면 적십자봉사회를 시작으로 3일 괴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김장나눔에 동참했다.

4일에는 괴산군청 6급이상 여성공무원 모임인 알파걸스 회원 30여 명이 모여 김장나눔을 진행했으며, 이날 담근 김장김치 50박스(10㎏)를 관내 취약시설에 전달했다.

2015년부터 시작된 알파걸스의 김장나눔은 올해 여덟 번째이며, 올해는 괴산군 자원봉사센터 해피데이 자원봉사릴레이 행사와 연계해 진행됐다.

민혜정 회장(괴산군의회 의회사무과장)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복지기관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직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계속 펼쳐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외에도 △사리면 새마을협의회 △감물면 새마을회 △청안면 남녀 새마을 지도자 협의회 △장연면 새마을 남녀 지도자 협의회 △칠성면 자치봉사회 △문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괴산군 간호사회 △괴산군 자매결연지(서울 구산동·불광1동·신사1동·신사2동·수색동 새마을부녀회) 등이 참여할 예정으로 총 11,400㎏의 김장을 나눌 계획이다.

군은 이웃의 정을 느끼고 나눔에도 참여할 수 있는 뜻깊은 릴레이 행사에 참여하는 단체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나눔김장릴레이’에 참여한 불정면 적십자봉사회 회원 A씨는 “괴산절임배추와 괴산김장양념을 사용해 손쉽게 김장할 수 있었다”면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뜻깊은 나눔에 동참하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종화 괴산축제위원장은 “괴산김장축제는 취소됐지만 이웃과의 온정을 느낄 수 있는 나눔김장 릴레이는 이어간다”면서 “나눔김장 릴레이에 동참해 준 여러 단체에 감사를 드리며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괴산축제위원회는 ‘나눔김장릴레이’에 참여하는 단체 중 괴산시골절임배추와 괴산김장양념을 사용하는 단체에는 밀폐용기와 현수막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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