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박미선)은 무겁고 세탁하기 어려운 겨울 이불을 미리 세탁해 포근하고 따듯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꿈ː나르는 빨래방’서비스 신청을 받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꿈ː나르는빨래방’은 보은군 내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 조손가정, 소년소녀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이불, 카펫 등의 세탁물 수거부터 세탁 후 배달까지 해주는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로 10월까지 316명의 이용자에게 663채의 세탁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서비스는 여름내 사용하던 이불을 깨끗이 보관할 수 있도록 세탁해주고, 성큼 다가온 겨울에 사용할 이불을 미리 세탁해주는 서비스로 희망자는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나 보은군 노인·장애인복지관 직업지원팀(☎544-5446)으로 전화 또는 직접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마로면에 거주하는 윤 모씨는“세탁 서비스를 통해 집에서 세탁하기 어려운 이불 빨래를 대신 깨끗하게 세탁해줘서 고마웠다”며“깨끗해진 이불 덕분에 올겨울 따뜻하고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을거 같다”고 말했다.

박미선 관장은“많은 군내 취약계층이 세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확대 할 계획"이라며“다가오는 겨울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세탁 서비스 뿐만 아니라 세탁불 수거하거나 배달할 때 이동 상담도 병행해 취약계층이 복지사각지대에 빠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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