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체육회는 지난 3일 하동군 발달장애인 주간보호센터 소속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2022 하동군체육회와 함께하는 장애인 현장 체험활동’ 행사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하동군체육회 주최로 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겪은 어려움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장애인을 둘러싼 사회적 환경을 이해하고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태도를 심어주는 인식개선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이날 하동군체육회 직원들은 지적·자폐 장애인과 함께 통영 일원에서 요트 탑승 체험, 케이블카 탑승 및 트레킹 등 여러 가지 체험을 했다.

임채순 체육회 사무국장은 “평소에도 발달장애인 주간보호센터와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발달장애 장애인들에게 건전한 놀이문화와 스포츠,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성 향상은 물론 심신 단련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현재는 생활체육지도자의 지도 아래 태권도, 배드민턴, 수영 수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춘국 발달장애인 주간보호센터장은 “체육회의 도움으로 모두 함께 즐기고 체험활동을 할 수 있어서 좋았고, 내년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대곤 체육회 팀장은 “이번 현장체험 활동으로 장애인들이 모처럼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모습을 보니 느낌이 새로웠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사회참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회참여 활동을 추진해 나가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