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적량면에 소재한 식품제조가공업체 해밀농원의 박찬희 대표가 2022년 농업인정보화 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농업인정보화 경진대회는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등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농가소득을 올린 성공사례를 찾아 공유·확산하고자 농촌진흥청이 200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달 19일∼26일 지역 예선에 이어 각 도에서 선발된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중앙경진대회를 열어 9명을 최종 선발하고 지난 1일 메타버스 시스템을 통해 시상식을 했다.

특히 올해 경진대회는 청년농업인, 귀농·귀촌인 육성,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확산과 농업 정보화를 주제로 열렸으며, 지역 예선에 606호 농가가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 일원에서 생산된 하동 매실로 유기농 황매실청, 봄앤향황매실 등을 생산·판매하는 박찬희 대표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심기일전, 날아보자 온라인 마케팅’을 주제로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회는 참가자가 농업기술포털 ‘농사로’에 성공사례와 발표영상을 올리면 지역전문가와 심사위원 심사, 누리집 댓글, 국민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가리는 것으로 이뤄졌다.

박찬희 대표는 “주위 여러분 덕분에 좋은 결과과 나왔다”며 “앞으로 더욱 더 분발해 좋은 상품으로 보답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우수사례는 농업·농촌의 정보화 촉진을 위해 ‘농사로’ 누리집을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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