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이 도시재생 광역선정 발표평가를 앞두고 청년활동 3종 세트를 추진한다.

군은 오는 9일, 민선 8기 도시재생 청년참여단 위촉식을 시작으로, 14일 주민공모사업을 통한 청년활동 공유공간 조성, 16일 도시재생대학으로 로컬크리에이터 창업교육을 운영한다.

횡성군 도시재생사업이 민선 8기 청년정책과 연계해 네트워킹, 공간,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년활동이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다.

새정부들어 지난 7월 발표된 도시재생사업의 정책기조가 ‘특화재생’쪽으로 방향이 바뀌면서 도시재생의 해결과제가 도시 브랜드화, 중심ㆍ골목상권활성화, 청년창업지원, 로컬콘텐츠 타운 조성 등으로 제시되었다. 청년과 창업이 도시재생사업의 정책목표로 떠오른 것이다.

이번에 위촉하는 도시재생 청년참여단은 제2기로 민선 8기의 청년정책인 청년일자리아카데미, 횡성군 청년정책위원회와 연계해 횡성군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인 도시재생사업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도시재생 청년참여단은 지난 9월 횡성읍 구리고개에서 마을어르신들과 장수사진 촬영 및 송편 함께 빚어 40가구 주민들에게 송편과 생활용품을 나누는 등 청년과 시니어가 상생하는 우리구리마을 화합의 날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아울러 10월에는 지역에 방치된 공가 등의 유휴공간 활성화 컨설팅을 통해 청년공유공간 조성을 위한 1차 환경정비 작업을 마쳤다.

횡성읍 구리고개 사업지에 조성 중인 청년공유공간 청년아지트는 스타트업 공유오피스로 사용하면서 청년 네트워킹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2022년도시재생대학으로 운영하는 로컬크리에이터 과정은 로컬창업의 대부격인 연세대 모종린 교수 특강과 강릉, 속초 로컬크리에터 상품체험, 워크숍을 통해 횡성군다운 청년로컬창업이 이루질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횡성군은 11월 4일 강원도청에서 진행하는 광역 선정 발표평가에 횡성읍은 공폐가 리모델링과 청년창업을 테마로 담았고, 우천면은 한우산업과 연계한 특화재생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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