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수를 차례로 역임한 조유행 전임군수와 윤상기 후임군수가 지난 1일 여러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만남을 갖고, 갈사산단 문제로 그동안 두 사람 사이에 있었던 이견(異見)은 고향 발전을 위한 노력의 한 과정이었음을 서로 양해하고 앞으로 하동발전에 힘을 모아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 자리는 후배로서의 도리를 다 한다는 입장에 있는 윤상기 전 군수의 제안에 조유행 전 군수가 흔쾌히 응함으로써 이뤄졌는데 갈사산단에 대해 가지고 있는 각자의 의견은 덮어두고 하승철 군정이 이 사안을 잘 해결해갈 수 있도록 맡기겠다는 입장이다.

두 전임 군수는 그동안 이 문제로 군민들께 심려를 끼치게 된 점에 대해 정중한 사과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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