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남북 간 주요간선도로의 기능을 담당하는 신천대로의 상습 교통혼잡구간인 동신교 진출로와 청구네거리를 연결하는 국채보상로의 교통혼잡개선 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신천대로 동신교 진출로(청구네거리 방면)는 주변지역개발에 따른 교통량 증가, 본선 및 진출차량과의 엇갈림 발생, 진출로의 차량대기행렬 등으로 인해 상습적인 교통혼잡이 발생하는 구간이다.

신천대로 동신교 진출로는 현재 교통혼잡이 발생하고 있는 국채보상로(청구네거리 방면)와 접속돼 진출로 대기행렬의 길이가 수성교까지 약 570m 정도 발생하고 있으며, 통행시간이 8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교통혼잡에 따른 시민들의 통행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5월에 해당구간의 도로개선대책에 대한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6월부터 혼잡개선 공사를 착공해 12월 완료 목표로 시행하고 있다. 공사는 1구간(국채보상로 확장), 2구간(신천대로 동신교 진출로 확장) 구분해 추진하고 있다.

1구간은 청구네거리~동신교까지 4개 차로를 5개 차로로 확장해 도로용량을 확보하고, 2구간은 신천대로 동신교 진출로 확장으로 1개 차로를 2개 차로로 확장해 우회전 차량의 대기공간을 확보하고, 우회전 전용신호기를 설치해 안전하게 국채보상로로 진입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공사 완료 후 신천대로 동신교 진출로의 차량대기행렬 68% 감소(570m→180m)와 통행시간 5분 단축(8분→3분), 신천동로에서 청구네거리 방향으로 진출하는 우회전 차량 대기행렬 30% 감소, 지체시간은 50%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서덕찬 대구시 교통국장은 “공사를 계획대로 완료해 동신교 주변의 교통 혼잡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해당구간뿐만 아니라 대구시의 상습 교통혼잡구간의 다양한 개선대책을 검토해 대시민에 향상된 안전성과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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