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진교초등학교는 지난 주말·휴일 강원도 횡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5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에 플라잉디스크(얼티미트) 종목 경남 대표로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2일 밝혔다.

전국 시도를 대표하는 13개 초등 남자부 플라잉디스크 참가팀은 첫날 4개조로 나워 예선전을 펼쳤으며, 진교초는 대전 선발팀을 6-5, 울산 선발팀을 8-1로 이기고 조1위로 결선리그에 참가했다.

둘째 날은 조1위로 올라온 인천 선발팀, 세종 선발팀, 부산 선발팀과 조를 이뤄 결선 리그전을 치렀다.

결선리그는 각 조1위로 올라온 팀들이라 더욱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먼저 인천 선발팀과는 접전을 펼치며 6-5로 승리하고, 세종 선발팀과는 전체 경기 중 가장 이목이 집중된 경기였지만 아쉽게 6-4로 패했다. 마지막 경기는 부산 선발팀을 맞아 7-0으로 승리하며 이틀간의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국스포츠클럽축전은 대회 운영상 순위를 내지 않지만, 진교초 성적을 종합해 보면 전국 2위에 준하는 실력으로 평가됐다.

주장을 맡은 6학년 정유진 학생은 “대회를 준비한 5개월의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만 간 것 같고, 너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으며 전국에 있는 멋있는 친구들은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3년 만에 치러진 전국스포츠클럽대회를 대비해 올해 5월부터 플라잉디스크(얼티미트)라는 종목을 접하고, 짧은 시간이지만 열정과 노력으로 전국대회까지 다녀와 경남 하동의 이름을 알린 친구들에 큰 박수를 보낸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