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도시피앤디(대표 안필수)가 민간개발로 제안한 ‘맹동 본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실시계획 인가를 28일 완료했다.

본성지구는 맹동면 본성리 360-11번지 일원에 10만8558㎡(약 3.3만평) 규모로 4500여억원을 투입해 공동주택, 근린생활시설, 공원, 녹지, 도로 등의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혁신도시 내 부족한 주거용지 확보와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개발로 정주여건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동주택은 2개 블록이 남북방향으로 총 1653세대(최고 29층)로, △84형 1323세대 △113형 324세대 △177형 6세대가 공급되며, 이 중 「도시개발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임대주택은 84형 460세대(27%)가 공급될 예정이다.

군은 단지로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현재 2차로인 단지 앞 지방도 533호(신돈~쌍정 간)를 신돈교차로에서부터 4차로로 확장하는 것으로 현재 실시설계 용역 중에 있으며, 도시개발사업 준공에 맞춰 도로 확장공사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재 충북혁신도시의 인구는 3만799명(2022년 9월 기준)으로, 2030년 목표치인 계획인구 4만명 대비 76% 수준에 그치며, 수요 대비 주택공급량이 부족해 실수요자가 집을 구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또 2025년까지 맹동면 인근 산업단지 공장입주, 관내 전입 수요, 국립소방병원 개원 등에 따른 추가 주택수요는 4269세대로 예측됨에 따라 맹동면 인근에 추가 주택공급이 시급한 실정이다.

본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은 ‘2040 음성 미래 비전 중장기 발전계획’에 반영된 군의 핵심 전략사업으로, 군은 2025년까지 조성·완료해 공동주택 1653세대를 적기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본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되면 맹동면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더불어 부족한 주거공급 및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충북혁신도시 주변 확장개발이 안정적인 주택공급은 물론이고 충북혁신도시 내 상가 공실률 해소 등 지역 상생발전과 성장 동력의 계기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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