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남농아인협회 하동군지회(대표 염종인)은 지난 주말 창원 동읍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제30회 경남농아인체육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1일 밝혔다.

경남농아인체육대회는 농아인의 스포츠 활동을 통해 건전한 사회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청각·언어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스포츠복지 향상을 위해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됐다.

하동군은 이번 대회에 게이트볼, 슐런, 육상 100m, 투포환 등 4개 종목에 21명이 참가해 선전했으며, 특히 게이트볼팀은 탄탄한 전력과 뛰어난 투지, 집중력으로 조별 링크전을 차례로 겪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나무보드 위에서 퍽을 홀에 넣어 점수를 내는 핀볼 스포츠인 슐런팀은 준우승의 성적을 거머쥐었고, 육상 100m 경기에 참가한 이수열 선수는 노익장을 발휘하며 4위의 성적을 거둬 스포츠정신의 귀감이 됐다.

하승철 군수는 “장애인 생활스포츠의 균형발전과 청각·언어장애인의 스포츠복지 향상을 위해 선전한 선수단과 단체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우수한 농아체육인들이 꿈을 이루고 농아인에 대한 올바른 사회적 인식 제고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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