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도솔미술대전 대상 김남승 작가 잔상)

천안시가 지원하고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천안지부가 주최·주관하는 ‘제20회 도솔미술대전’이 10월 31일부터 11월 12일까지 천안신부문화회관 제1·2·3전시실에서 열린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제20회 도솔미술대전은 1부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는 한국화, 서양화, 조소, 공예 부문 작품을 전시하고, 2부 11월 6일부터 12일까지는 서예, 문인화, 캘리그라피 부문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어느 해보다 출품자 수가 많아 더욱 풍성한 미술대전으로 구성돼 신진작가의 발굴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발돋움했다. 총출품 수는 473점이며 출품 수의 약 65%가 총입상자로 선정됐다.

대상은 서양화 김남승 작가의 ‘잔상’이 받았으며, 각 부문 최우수상에는 △한국화 김미연 작가의 ‘소년의 꿈’ △공예 임귀자 작가의 ‘엄마의 놀이터’ △서예 이기호 작가의 ‘해곡선생시 만추’ △문인화 정난숙 작가의 ‘솔바람 소리’ △캘리그라피 민현희 작가의 ‘스며드는 것’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300만 원,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장과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변영환 대회장(한국미술협회 제21대 천안지부장)은 “도솔미술대전은 젊고 유망한 신진작가들에게 화단의 등용문으로서 손색이 없는 공모전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20년 역사에 걸맞게 창작성, 참신함이 풍부한 우수작품들이 많아 도솔미술대전의 면모를 확고히 정립하며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도솔미술대전은 천안시와 충남문화재단의 재정 지원 및 후원, 천안예총, ㈜아라리오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천안의 대표 미술공모전이다. 해마다 미술 주요 분야에 전국의 유망 신진작가들이 대거 참가하고 있으며 매년 작품의 수준을 높여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다양한 장르의 미술작품 경연을 통해 작가들의 예술혼과 창작 욕구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시민이 일상에서 미술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필요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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