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횡천면체육회(회장 박양식)는 지난 28일 횡강정에서 내외 면민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면민의 화합을 다지는 제33회 면민 체육대회 및 화합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4년 만에 개최된 이번 체육대회는 식전공연, 개회식에 이어 리별 윷놀이, 신발양궁, 투호, 한궁 등 민속경기와 70세 이상 어르신 300여명이 참가한 보물낚시, 화합한마당 잔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체육대회에는 횡천면 관내 3개 미용실에서 행사장 방문객 중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횡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무료 팝콘 나눔 행사를 개최하는 등 색다른 이벤트로 면민들이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박양식 회장은 “초대 민간인 회장으로 4년 만에 재개된 뜻깊은 행사에 많은 면민이 참여해 그간의 노고를 푸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농번기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회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협력해준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영옥 면장은 “행사 준비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체육회 관계자와 바쁜 중에도 소중한 시간을 내 참석한 면민 여러분과 내·외빈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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