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임산부의 날」을 맞이하여 보건소 전정 쉼터에서 운영된 아나바다 나눔 장터가 시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나눔 행사는 출산한 가정에서 사용하던 물품 중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을 기부받아 물품이 필요한 가정에 기부·나눔 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물품을 기부한 산모는 “한번 입고 보관해둔 깨끗한 아기 옷을 필요한 가정에 기부·나눔 할 수 있게 되어 좋다.”며 뿌듯함을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산모는 “임산부의 날을 맞아 이런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무료로 필요한 용품과 옷을 가져갈 수 있게 돼서 좋다.”라며 전했다.

나눔 장터뿐만 아니라 부대행사로 ▲임산부 배려를 위한 행동 수칙 안내 ▲모자보건사업 ▲영양플러스 사업 ▲심뇌혈관질환 예방 사업 ▲국가암검진 사업 ▲영유아 검진사업 ▲구강보건사업 ▲흡연 예방 및 금연사업 홍보 등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나눔은 계속 운영될 것이며, 행사 후 남은 기부 물품은 필요하신 분이 있다면 가져가실 수 있게 주민건강지원센터 1층 육아용품대여실 앞에 비치해 두었다.

안동시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나눔 문화가 추위를 이겨낼 따뜻한 온기가 되어주길 바란다”며 “아이가 행복한 건강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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