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고전초등학교(교장 서영미)는 작은 학교로 찾아가는 경남행복마을학교의 창의·융합체험교실 ‘꿈을 실은 카멜레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

전교생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에서 1~3학년은 리본공예를 활용한 장식품을 만들어보고, 냅킨아트와 스텐실을 활용한 가방 만들기 활동을 했다.

4학년은 ‘내가 좋아하는 우리 학교’라는 주제로 미술 교과와 연계한 ‘우리 학교 포토북 만들기’ 활동을 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학교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바로 인쇄해 포토북으로 꾸밈으로써 일상의 장소를 프레임을 통해 새로이 관찰하고 기록하는 경험을 했다.

5학년은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무 의자 만들기’ 활동을 했다. 목재의 특징 알아보기, 목공 도구 다루는 방법 익히기, 목재 재단하기, 다듬기, 조립하기 등의 과정을 거쳐 직접 앉을 수 있는 의자 나만의 의자를 만들었다.

6학년은 직접 디자인한 캐릭터와 문구를 실루엣 프로그램으로 편집해 나만의 디자인을 디지털화하는 과정을 경험했다. 이 디자인을 종이 커팅기와 열 프레스기를 활용해 티셔츠를 만들어보는 활동도 했다.

또한 ‘카멜레온’ 체험 버스에서는 학년별로 3D 모델링 프로그램 및 목제품 제작 방법 배우기 등의 활동이 이뤄졌다.

인공지능(AI)교육 선도학교 운영과 연계한 이번 ‘카멜레온’ 프로그램을 통해 SW코딩·메이커 교실 등의 체험 중심의 수업이 진행됐으며, 활동에 앞서 사전 교사 연수 및 맞춤형 교육과정 디자인으로 학생 중심의 창의 융합메이커 활동이 이뤄졌다.

‘카멜레온’ 프로그램에 참여한 5학년 한 학생은 “나무로 의자를 만드는 경험이 너무 재미있었고 내가 만든 의자에 앉아서 친구들과 사진도 찍고, 교실 앞에 두고 계속 사용할 생각을 하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4학년 한 학생은 “사진으로 찍으니 우리 학교가 너무 예쁘고, 내가 찍은 사진을 이렇게 포토북으로 만드니 너무 맘에 든다. 이런 활동을 또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전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인공지능 선도 및 행복마을학교와 연계한 다양한 학생중심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아이들이 꿈꾸며 자라는 ‘고전 BASIC 행복교육’을 알차게 운영해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