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최병렬)는 본격적인 가을배추 수확 전 병해충 피해 예방을 위해 농업인에게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현재 배추는 결구(잎이 여러 겹으로 겹쳐 둥글게 되는 것)하는 시기로 수분과 영양분이 많이 필요해 포장 내 관수관리와 웃거름 시비 등에 신경을 써야한다.

현재까지는 뿌리발육, 병해충 등 생육이 양호한 편이며 평년 대비 잎이 큰 경향을 보이고 있으나 최근 이상기상에 따라 무름병과 노균병 그리고 검은무늬병과 검은썩음병 등의 발생이 높아지고 있으므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병해충 및 관수관리를 위해 배수로를 정비하고 물 빠짐을 좋게 해야 하며, 포장 내 병해충예찰을 철저히 해 발생 초기에 적용약제를 안전사용기준에 맞게 시기와 횟수를 지켜 방제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진딧물, 벼룩잎벌레 등 해충 예찰을 통해 방제를 철저히 하고 생육불량을 방지하기 위해 복합 미량요소, 칼슘, 붕소를 엽면시비(0.2~0.3%)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PLS(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 기준을 준수하고 수확 전 병해충 방제와 생육관리에 힘써 고품질 배추를 수확해 괴산군 배추의 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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