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정연정)은 경찰청,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한 ‘제7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은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구현을 위해 우수한 성과를 도출한 공공기관, 민간기업, 사회단체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올해 ‘사회적약자 보호 부문 최우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여성폭력 제로(Zero) 서울을 위한 여성가족폭력대응 랜드마크 조성’을 목표로 가정폭력·성매매·성폭력·성희롱 등 4대 폭력과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적극적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7년 ‘디지털 성폭력 방지방안 연구’를 시작으로 전국 최초로 ‘사이버성폭력피해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2018년 ‘디지털 성범죄 유통 모니터링 결과보고서’를 발간했다. 2021년에는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 정책대응방안 연구 등을 추진한 바 있다.

연구 결과, 서울 시민의 정책수요를 파악하여 디지털성범죄 전담 기관 설치 및 피해자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로서 관련 조례 개정의 필요성 등을 제시하여, 2021년「서울특별시 디지털성범죄 예방 및 피해자 지원 조례」제정에 기여하였다.

2022년 3월,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경찰청 등과 공조 체계를 구축해 서울디지털성범죄안심지원센터를 개소했다. 또한, 서울여성플라자 내 △서울 직장 성희롱 성폭력 예방센터 위드유, △여성긴급전화1366 서울센터, △서울시다시함께상담센터 등 서울시 폭력예방 관련 기관을 집적해 공간 인프라에 기반한 여성 폭력 예방 및 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 외에도 젠더폭력 방지, 성인지 감수성 제고를 위해 서울시 및 자치구 공무원, 서울 소재 대학원·예비교원,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 관리자 등 아동학대 대응인력, 시민 등을 대상으로 2018년부터 약 2,000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동작경찰서와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디지털성범죄안심지원센터 내 112 종합상황실로 즉시 연결되는 비상벨을 설치하고, 동작구 내 기관과 협업해 범죄예방 지원책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재단이 운영하는 대시민 공간 서울여성플라자와 스페이스 살림 내에도 CCTV 사각지대 없는 안전 모니터링, 안전 비상벨 구축, 안심 주차장 조성, 안심화장실 조성 등을 통해 시민 안전성을 확보하고 재단 안전관리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사회적 약자와 동행을 지속하기 위한 여성가족폭력대응 기관으로서 피해자 지원을 강화하고 폭력 예방과 대응 사업을 고도화 할 수 있도록 정책개발, 사업추진, 공간조성 기능을 촘촘하게 연계해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정연정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범죄예방대상 수상은 재단과 협력한 단체, 기관, 협회, 동작경찰서 등 모두가 협력해 이뤄낸 쾌거”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의 연구, 사업, 공간운영 역량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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