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과 ㈔괴산군귀농귀촌인협의회(회장 이덕구)가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 간 갈등 해소 및 소통을 위해 시행한 화합프로그램이 지역주민과 귀농귀촌인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도시에서 생활하던 귀농·귀촌인이 농촌생활에 적응하기까지의 문화적 차이와 지역주민과의 갈등으로 안정적인 정착을 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군은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이 서로 교류하고 상생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괴산군귀농귀촌인협의회 각 읍·면 지부별로 화합프로그램을 계획, 다양한 융화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지난 13일 귀농귀촌인협의회 소수면 지부가 주최하는 가을맞이 클래식 음악회를 시작으로, 20일에는 귀농귀촌인협의회 연풍면 지부가 실버건강대학 졸업생들에게 졸업앨범 제작을 지원했다.

또한 지난 22일에는 귀농귀촌인협의회 칠성면 지부에서 주최하는 나만의 주방매트 만들기, 같은 날 귀농귀촌인협의회 불정면 지부의 숲속 작은 음악회가 진행됐다.

지난 25일에는 군 지부의 전남 순천시 선진지 견학을 진행했으며, 오는 11월 9일 귀농귀촌인협의회 청안면 지부의 청국장 만들기 교육 및 체험을 끝으로 올해 화합프로그램 활동을 마무리한다.

5년간 귀농귀촌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 화합프로그램은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 간의 긴밀한 관계 형성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더 나아가 도시민이 귀농귀촌하기 좋은 마을을 육성한다는 점에서 향후 귀농귀촌인 유치에도 큰 이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귀농귀촌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 화합프로그램의 규모를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며, 충북에서 살아보기, 귀농인의 집 조성, 귀농귀촌단지 기반조성 등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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