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복규)이 10월 28일부터 11월 13일까지 국화축제가 열리는 동안 남산 행사장에서 국화빵을 판매한다.

화순군의 군화(君花)를 꼭 닮은 들순이 국화빵은 2019년 농업기술센터가 개발해 화순군생활개선회가 축제 때 판매를 시작했다. 그 해 국화빵은 1만 봉지가 판매되어 국화축제의 멋과 맛을 알리는 역할을 했다.

국화빵은 화순군화인 들순이(국화) 모양을 형상화한 것으로 감국을 넣어 국화향을 머금은 ‘팥앙금 국화빵’, 지역농산물인 옥수수를 넣어 씹히는 식감을 더한 ‘카스타드앙금 국화빵’ 2종류를 판매할 계획이다.

화순군생활개선회는 3년 전 그대로의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10일간 농업기술센터에서 전수교육을 받고 국화빵 만들기 연습에 매진했다.

김순내 화순군생활개선회 회장은 “3년 전 국화빵을 드시기 위해 길게 늘어선 줄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올해도 국화빵이 이번 축제의 흥행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먹거리 개발로 만들어진 들순이 국화빵이 화순 축제의 브랜드로 정착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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