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권기창)는 지역사회에서 방과 후 돌봄을 제공하는 11개 지역아동센터의 연합운동회 및 발표회를 지난 10월 22일 길주중학교 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행사는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의 건강증진과 유대감 형성, 지역사회에서 아동복지의 인지도 향상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따로 열리던 운동회와 발표회를 함께 진행해 더욱 풍성하게 기획됐다. 1부 발표회에서는 아이들이 갈고 닦은 수어합창 핸드벨 공연과 장애아동들의 방송댄스가 이어져 참석자들의 큰 호응과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2부 운동회에서는 아동의 연령을 고려한 각종 게임과 대동한마당, 도전 골든벨을 울려라 등이 진행되어 아동과 부모, 종사자가 함께 어우러져 즐거움을 더했다.

안동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장 백남훈은“코로나19로 인해 몸도 마음도 움츠려 있던 아이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모두 함께 달리고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화합의 자리를 가질 수 있어 행복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아이들이 우리의 미래라는 말이 더 이상 진부한 표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아이들을 위한 실질적 지원에 더욱 관심을 가질 것”이며 “아이들의 돌봄공백 해소에 사명감을 가지고 임하는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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