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사천만 어업손실 발생지역 지원사업 일환으로 지난 24일 금남면 중평리 중평어촌계 마을어장에 바지락 종패를 살포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천만 어업손실 발생지역 지원사업은 댐건설 및 주변지역 지원법 시행령에 따라 인공방수로를 통한 댐의 홍수방류로 어업손실이 발생한 지역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이번에 살포된 바지락 종패는 함평군 종패양식장에서 채취한 각장 2㎝ 내외의 크기로, 군비 1850만원을 투입해 8t을 살포했다.

살포된 종패는 앞으로 2년 정도 어장에서 자란 후 성패로 판매될 경우 어촌계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군과 어촌계는 살포된 종패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불법 채취 등을 철저히 감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종패 살포사업을 통해 하동 앞바다의 수산자원 증식과 함께 안정적인 바지락 생산으로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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