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 위원장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지로 일본을 찾아 현지 정치인, 재일 경남도민들과 소통했다.

지난 22일 일본 후쿠오카현에서 열린 ‘제30회 한일해협 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에서 경남의 탄소중립 산업 생태계 전환을 소개하며 내년에 개최하는 2023하동세계차엑스포를 홍보하는 자리를 가졌다.

박 지사는 ‘녹색성장 전략추진’을 주제로 21일 열린 지사회의 때 저탄소 산업 육성, 탄소중립 산업생태계 전환을 통해 2050년까지 탄소 배출을 제로화하는 장기목표를 제시하며 특히 내년 하동군에서 열리는 하동세계차(茶)세계엑스포에 후쿠오카·사가·나가사키·야마구치현 지사 방문을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올해는 경남도와 일본 효고현 우호 교류 10주년, 경남도와 일본 야마구치현 친선결연 35주년이다.

또한 박 지사는 사이토 모토히코 효고현 지사, 무라오카 쓰구마사 야마구치현 지사와 각각 별도로 만나 재해방지대책 관련 의견을 나누고 교류 지속 방안을 논의했으며, 재일 경남도민회 회장단, 야마구치현 도민회 회장단과 만나 고향 사랑 실천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23하동세계차엑스포는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를 주제로 2023년 5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하동스포츠파크와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을 비롯해 경남 일원에서 31일간 개최되는 차(茶) 분야 국내 최초 정부 공식 승인 국제행사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내실 있는 실행계획을 수립 추진해 인류의 건강과 세계 농업유산의 가치를 이어가는 차(茶) 문화를 조성하고 소득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를 반드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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