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사과를 직접 수확하고 가을을 즐기며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보은사과 수확체험’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산외면 산대리에 위차한 신개울 농장을 비롯한 군내 4개 사과 체험농장에서 가족, 친구 등 전국에서 1,100명이 참여해 사과 수확은 물론 농장별 특색있는 체험으로 이뤄졌다.

청정자연 속리산자락에서 자란 보은사과를 직접 수확하고 맛보고 구입하기 위해 전국에서 모인 인파들로 북적였으며, 빨갛게 잘 익은 사과를 따는 손길마다 풍요로움과 넉넉함으로 참가자들의 즐거움이 가득한 행사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보은사과는 맛과 향이 뛰어나고 당도가 높기로 유명해 맛보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며“이렇게 가족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최기식 군 특화작목팀장은“지구 온난화와 이상기후로 인해 사과 재배의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이를 극복한 소중한 과실이기에 더욱 값진 보석 같다”며“보은사과는 물론 보은 지역에서 생산하는 모든 농특산물을 도시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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