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26회 전국학생우슈선수권대회 및 실버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사)대한우슈협회(회장 조수길)가 주최하고 충청북도우슈협회(회장 이동윤)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초·중·고, 대학부 및 일반부, 실버부 등 1,000명이 넘는 많은 선수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뤘다.

쿵푸의 국제명칭인 ‘우슈’는 중국 전통무술의 일종으로 이번 대회는 도술·검술·곤술·창술 등 권법과 무기술을 몸으로 표현하는‘투로’와 선수 간 승부를 겨루는‘산타’로 나눠 진행했다.

아울러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관람객 없이 우슈 대회가 이뤄졌지만 이번 대회는 많은 관람객들이 경기장을 찾아와 열띤 선수 응원과 긴장감 넘치는 경기를 볼 수 있었으며, 관람객들은 보은대추 온라인축제 기간 동안 운영한 결초보은 한마당장터도 방문해 지역 농특산물을 구입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이미정 군 전지훈련팀장은“많은 우슈 선수단과 관람객이 보은을 찾아와 주셨다”며“이번 대회를 계기로 우슈 종목에 대해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은 지난 3월 열린 제34회 회장배 전국우슈선수권대회 및 국가대표선발전과 이번 전국학생우슈선수권대회 개최를 통해 다시 한번 우슈의 성지임을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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