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노균 사단법인 국제무예올림피아드가 주최하고 시민인권연맹이 주관하여 각급 시민사회단체(NGO)가 참여한 가운데 유엔의날 시민 기념식을  24일 오전 11시 대전 보문산에 위치한 UN전승탑에서 개최했다.

길공섭 전)대전동구 문화원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기념식은 대전 생활문화술단의 주악 속에 이건호 중도 문인협회장의 유엔헌장낭독, 오노균 국제무예올림피아드총재의 대회사, 김광신 중구 청장의 격려사, 이종만 한중일교류협회자문위원장의 축사, 리연우 국가개조실천연대전국위원장의 삼세삼창 등의 순으로 엄숙히 거행 됐다.

2부행사에는 대전시생활문화종합예술단(단장 이경철 전 한남대교수)의 ‘세계평화기원 산사 음악회’와 우크라니아 전쟁종식과 평화기원을 위한 자선모금 행사로 ‘전쟁음식 보리밥 함께 나누기’, 10월24일 국제연합일(UN Day)을 ‘법정 공휴일’지정을 위한 국민 청원서 서명’,‘11월 11일 '제복 입은 영웅이 존경받는 나라 만들기’시민운동 발대식등을 결의하고 성황리에 마쳤다.

(사) 국제무예올림피아드와 시민인권연맹은 매년 대전 보문산 시립공원에 위치해 있는 6.25 당시 미24보병사단이 대전에서 결사적인 방어 작전을 감행하는 등 유엔군으로 참전한 미군의 희생과 공적을 기린 UN전승탑앞에서 시민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 행사를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사)국제무예올림피아드는 태권도를 중심으로 한 ‘지구촌국제무예연합기구’다. 지난 2019년 7월 3일 유네스코 산사지정 속리산 법주사에서 창립했으며 세종시에 국제본부(HQ)를 두고 있다.

국제무예올림피아드에서는 그동안 미얀마 평화수호를 위한 쿠데타 규탄대회, 다문화가족 주1회 태권도교육 지원사업, 코익카 파견사범 K-9마스크 지원, 우크나이나 평화 지원 사업등의 사업을 추진해 왔다. 창립했던 해 12월 ‘제1회 국제무예올림피아드’를 괌에서 개최하고, 2020년에는 유네스코 도시 보은에서 2회 올림피아드를 개최했다. 이 행사를 통해 유엔의 이념인 지구촌 평화와 번영, 스페셜올림픽태권도 홍보, 청소년 환경 및 공동체교육 지원, 시민헌혈참여운동, 세계보건기구(WHO)의 건강노화 10년 프로그램 등을 실천하고 있다.

김광신 중구청장은 “우리 대전의 중심 중구의 보문산에 위치한 유엔전승탑은 이시대의 사람들에게 큰 자부심과 평화 의 상징”이라며 “앞으로 구민의 평안과 안녕을 위하여도 유엔의 고마움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종만 한중일친선교류협회 이종만 자문위원장으로부터 “부산과 대전에 유일하게 유엔 전승탑이 있는데 지금까지는 시민사회에서 기념식을 했지만 앞으로는 대전시민과 중구민이 함께 유엔에 감사한 행사를 함께 하자는 건의” 에 “중구청에서 적극 참여 하고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오 총재는 “그동안 우리나라는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가 되었다. 그 속에는 6.25전쟁에 참전하여 헌신 하신 유엔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어서는 안된다”며 “이를 대한민국 시민의 이름으로 기리고 특히 세계 212개 국가에 보급된 태권도를 통해 유엔의 가치인 평화와 인권향상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 여름에 충남 금산에서 개최 하고자 하는 제3회국제무예올림피아드에는 제복입은 영웅들과 참전용사를 초청하여 노고를 치하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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