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등 작년까지 이용하던 24개 서울사랑상품권 결제앱이 보유한 상품권 미사용 금액이 480억 원 이상(9월 말 현재)이라며, 빠른 시일 내 서울페이플러스등 신규 결제앱으로 잔액을 옮겨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누리라고 당부했다.

올해 초 서울사랑상품권 판매대행사가 한국간편결제진흥원에서 신한컨소시엄으로 바뀌면서 상품권 구매는 서울페이플러스를 비롯한 4개 앱(신한플레이, 신한쏠, 티머니페이, 머니트리)에서만 가능하게 됐다.

, 결제는 잔액이 있다면 서울페이플러스 외 기존 앱에서도 가능하다.

하지만 이용자가 직접 상품권 잔액을 옮기지 않았을 경우, 서울페이플러스로 일괄 자동이관이 예정된 12월이 지나면 기존앱에서는 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서울페이플러스앱을 필수적으로 설치해야 한다고 시는 강조했다.

시는 잔액을 이관, 통합하지 않고 여러앱에서 보유할 경우 결제할 때마다 여러 앱 중 하나를 선택해 실행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올해 구매한 중구 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를 실행해 사용하고, 지난해 구매한 중구 서울사랑상품권은 기존 앱(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등)을 실행해서 결제해야 하는 불편이 생긴다.

<기존 결제앱 상품권 잔액, 서울페이플러스 등 신규 결제앱으로 이용자가 직접이관>

이에 시는 서울페이플러스로 잔액을 한 번에 모아 이용자들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고 혼란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잔액을 이용자가 직접, 한 번에 이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용자가 직접 이관할 경우 기존 잔액과 이관된 후 잔액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난 7월부터 현재까지 74천여명의 이용자가 약 140억원의 잔액을 옮겼다.

잔액 이관이 가능한 상품권은 자치구 발행 지역사랑상품권(,마포사랑상품권)’과 유효기간 만료 자치구 상권회복특별상품권’, 배달전용 힘콕상품권이다.

‘e서울사랑상품권은 개별 이관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기존 사용 앱에서 환불받아야 한다.

상품권 잔액을 서울페이플러스로 옮기기 위해선 먼저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나 앱스토어(IOS)에서 서울페이플러스를 다운로드 받은 후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그런 다음 기존에 사용 앱 중 하나를 실행하고, 메인 화면 알림배너 또는 이관하기 메뉴를 누르면 이관이 완료된다.

여러 개의 앱에 잔액이 흩어져있어도 실행한 하나의 앱에서 보유 중인 잔액을 모두 끌어와 한 번에 전액 이관할 수 있어 편리하다.

서울페이플러스 외 결제앱(신한플레이, 신한쏠,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이관시에도 서울페이플러스 회원가입이 되어 있어야 이관할 수 있으며, 회원가입은 각각의 앱에서 가능하다.

이관 결과는 다음 날 9시 이후 신규앱에서 확인 가능하며, 잔액 이관이 필요 없다면 사용금액에 상관없이 기존 앱에서 즉시 환불받을 수도 있다.

<자동 이관 후에는 서울페이플러스에서만 상품권 잔액 사용 가능, 앱 설치 필수 >

시는 올해 11월 말까지 개별적으로 옮기지 않으면 12월 중 별도 일정 공지 후 서울페이플러스 등으로 일괄 자동이관 예정이다. 잔액이 일괄적으로 옮겨진 후에는 기존앱에서 상품권 잔액을 사용할 수 없으니 서울페이플러스 등 신규 결제 앱 설치는 필수다.

전체이관 후 상품권 잔액 확인 및 사용은 서울페이플러스를 포함한 5개앱(신한플레이, 신한쏠,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에서만 가능하다.

아울러, 빠른 잔액 이관을 위해 이용자에게 지속적으로 안내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남태 서울시 소상공인담당관은 흩어진 서울사랑상품권 잔액이 서울페이플러스에 이관, 통합되면 결제도 편해지고 결제 내역도 한 번에 관리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11월 말까지 잔액을 통합해 더 편리하게 결제하고 서울페이플러스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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