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농촌의 일손부족을 해결하고 농산물 유통활성화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괴산군은 농촌 일손부족 해소와 농식품유통 활성화를 위해 송인헌 괴산군수를 비롯한 관계자 9명이 24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필리핀으로 출국한다.

이번 일정은 전형적인 유기농업군인 괴산군에 절실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과 괴산군 농산물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계획됐다.

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를 위해 필리핀 GMA(제너럴 마리아노 알바레즈)시, AMADEO(아마데오)시와 MOU를 체결하고 계절근로자 교육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필리핀 한인 총연합회를 방문해 농식품 수출과 관련해 MOU를 체결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27일 귀국한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우리 괴산군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은 일손부족과 높은 인건비에 대응하기 위해 중요한 사안이다”라며 “우리 실정에 적합한 외국인 근로자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해당 국가의 계절근로자 출국 프로세서를 점검하고 우리군의 요구사항도 직접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출국 이유를 밝혔다.

한편, 괴산군은 소규모 농가에 노동력을 적기 공급하기 위해 2023년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을 괴산농협과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지역농협이 계절근로자를 직접 고용하게 한 뒤 농협이 한달 미만 단기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배치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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