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9년 칠금관광지로 조성되어 시민들의 여가·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충주세계무술공원이 시민공모를 통해 새로운 이름을 찾는다.

충주시는 공모를 통해 유엔이나 무술과 같은 한정적인 분야가 아닌, 가장 충주답고 역사·문화성이 있는 영구적 명칭을 모색한다고 21일 밝혔다.

아이디어를 가진 충주시민은 누구나 △공원 인근 지역의 문화적·지역적 특색을 담은 이름 △공원이라는 기능과 특성에 부합하는 이름 △기억하고 발음하기 쉬운 이름 △간결하고 창의적인 이름 △정원사업과 연계되는 이름 등 심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아이디어를 부연 설명과 함께 적어 응모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10월 24일 오전 9시부터 31일 오후 6시까지이며, 1인당 1점 응모할 수 있다.

다만, 다수의 사람이 같은 명칭을 응모했을 때는 가장 먼저 응모한 사람의 작품이 우선된다.

공모를 통해 접수된 아이디어들은 정해진 심사기준에 따라 내·외부 전문가들(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이 선정될 예정이다.

‘최우수’로 선정된 인원(1인)에게는 충주사랑상품권 10만 원, ‘우수’인원(2인)에게는 충주사랑상품권 5만 원이 각각 증정된다.

신청은 충주시 홈페이지(https://www.chungju.go.kr)에 접속해 관련 배너를 클릭한 후, 정해진 신청양식(필수)을 내려받아 이메일(jihan92@korea.kr) 접수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충주시 관광과(☏850-6731)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충주세계무술공원은 ‘남한강로 24’ 일원에 61만여㎡ 규모로 조성된 관광지로,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주요시설이 위치해 있으며 국가정원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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