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가 도내 시군 곳곳을 직접 찾아 도민들과 함께 정책발굴에 나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기 위한 행보를 시작한다.

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는 21일 민선 8기 정책 보물찾기 프로젝트로 ‘도지사와 함께가는 정책소풍’을 장수에서 처음으로 개최했다.

‘정책소풍(Saw-風)’은 지난 9월 ‘팀별 벤치마킹 우수 아이디어’에서 최종 선정된 것으로 도지사가 시군 현장을 찾아가서 직접 보고(Saw), 도민과 함께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즐겁게(so fun), 새 변화의 바람(風)을 불러일으킨다는 의미로 추진됐다.

제1회 정책소풍은 ‘산림치유관광으로 장수하기’를 주제로 장수군 와룡자연휴양림에 있는 ‘치유의 숲’에서 김관영 도지사, 최훈식 장수군수, 박용근 도의원, 이종섭 장수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주제와 관련된 장수군민 3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치유의 숲’의 향기치유실, 자가진단실, 미니정원 등을 둘러보고 야외에 마련된 소통공간에서 버스킹 공연과 함께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정책소풍의 핵심인 ‘아이디어 보물찾기’가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치유의 숲 테마별 구성, 온라인 예약 플랫폼 구축, 치유의 숲 워케이션 활용, 지덕권 산림치유원 및 주변 권역 산림자원 연계 등 활성화 방안에 대해 정책대화를 나누며 장수군의 산림치유관광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소통의 장이 활발히 이뤄졌다.

김 지사는 이날 도민들과의 소통시간에 “장수군의 ‘치유의 숲’은 코로나 시대에 산림치유를 통해 일상을 회복하는 아주 좋은 기운을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오늘 장수군민들이 제시한 산림치유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정책화로 이어져 장수(長水)에서 장수(長壽)할 수 있도록 도가 적극 지원‧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전북도는 현장에서 제안된 아이디어가 구체화될 수 있도록 지원‧관리하고, 장수군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도지사와 도민 간 정책 소통채널로서 ‘정책소풍’을 개최해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한 뒤 이를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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