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 음성군수가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5대 분야 100개 공약사업을 확정 발표했다.

민선 8기 최상위 목표는 2030 음성시 건설의 기틀을 견고히 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균형발전을 실현할 수 있는 도시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역동적인 지역경제 ▴조화로운 균형발전 ▴함께하는 평생복지 ▴품격있는 교육문화 ▴사람중심 안전환경을 기반으로 한 10대 전략, 100대 공약을 설계했다.

확정된 공약은 신규사업 52개, 계속사업 48개 사업이다.

군에 따르면 공약사업 이행을 위한 총사업비는 4조 707억원이 소요되며, 임기 내 소요 예산은 2조 7020억원으로, 이 중 산업단지 조성 등 민간자본 투자사업 비율이 전체의 40%를 차지한다.

'역동적인 지역경제' 분야(22개)는 ▴산업단지 순차적 조성 ▴우량·강소기업 투자유치를 통해 든든한 일자리가 넘쳐나는 일등경제도시를 굳건히 하고, 청년 고용률 도내 1위인 지역 여건을 반영해 ▴청년종합지원센터 설치 ▴무주택 청년 월세 지원 ▴취업지원 수당 등 취·창업 지원 사업을 신설해 청년이 지역의 일원으로 살아가며 정착할 수 있도록 공약에 반영했다.

'조화로운 균형발전' 분야(21개)는 2030 음성시 건설을 위한 도시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금왕, 삼성, 감곡 도시개발 추진 및 공동주택 2만2천여세대 공급 ▴충청내륙고속화도로-충북혁신도시 연결 도마재 터널 건설 등 교통망을 개선하고 ▴소이, 원남, 생극의 균형발전 전략사업 추진으로 중부권 핵심 자족도시를 만든다는 목표다

특히, ‘상상대로 행복한 음성 만들기’ 공약은 모든 마을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해 경기회복과 균형발전 견인 효과가 기대된다.

'함께하는 평생복지' 분야(12개)는 ▴국립소방병원을 중심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전 생애, 계층 누구나 차별받지 않는 든든한 복지실현에 주력해 ▴공립화장시설 ▴군립 공공산후조리원 ▴여성복합문화센터 ▴장애인종합복지센터 건립 등 행복한 포용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품격있는 교육문화' 분야(25개)는 ▴충북혁신도시 AI 영재고 유치 ▴중·고등학생 명문학원 인강 지원 ▴초·중·고등학교 교통비 및 초등학생 신입생 입학축하금 지원 ▴청소년 어울림 복합문화센터 설치 등 지역발전을 이끌 인재 양성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품격 있는 교육도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의 경쟁력을 갖춘 인프라 조성에 투자해 삶이 풍요로운 살고 싶은 음성군 완성을 목표로 ▴맹동종합스포츠타운 조성, 원남체육센터 및 생극 생활체육공원 조성 ▴음성·금왕·대소 파크골프장 조성 ▴음성박물관 설립 ▴음성-금왕-생극-감곡 자전거 힐링로드 조성 ▴삼형제 저수지 둘레길 조성 등 균형 잡힌 문화도시 실현과 건강한 관광도시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사람중심 안전환경' 분야(20개)는 군민의 안전과 쾌적한 환경보장, 소통 및 역량 강화를 통한 행정체계 구축을 목표로 ▴맹동119 안전센터 승격 ▴자연재해 선제적 예방사업 ▴충북혁신도시 행정체계일원화 ▴공공기관 청렴도 상위등급 달성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등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스마트한 실용도시를 만든다는 포부다.

재원 마련 대책은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지방소득세 등 세수를 증대하고 불요불급한 사업의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공약사업 예산을 우선 편성하는 한편, 중앙부처, 충북도의 행·재정적 지원을 최대한 확보하고 민간자본 또한 신속히 유치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군은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 이행을 위해 향후 4년 간 군민들로 구성된 ‘음성사랑행복위원회’에서 이행사항 점검과 평가를 받아, 결과를 공개하는 등 군민과 함께 지속적으로 소통함으로써 공약 이행과정의 투명성과 신뢰성 제고에 힘써 나갈 계획이다.

이어 군은 확정된 사업의 세부실천계획을 수립하고 다음 달 군 홈페이지에 게시하게 된다.

조병옥 군수는 “민선 8기 군정은 2030 음성시 건설을 위한 기틀 마련과 지역발전은 물론 군민의 행복한 일상을 지켜내며 힘차게 달려갈 것”이며 “‘목표는 당차게, 실천은 과감하게 성과는 냉철하게’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군정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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