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지난 19일 농촌 일손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추재배 농가를 방문해 대추 수확 작업 등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일손돕기는 농촌인력의 감소와 고령화 및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이제까지 농작업에 큰 몫을 해 오던 외국인 근로자 수급이 원활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부족한 농촌일손을 돕고자 마련됐다

이날 이른 아침부터 군청 기획감사실 직원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보은읍 교사리와 성족리에 위치한 대추 농장을 방문해 대추 수확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일손 돕기에 참여한 직원들은“농사일에는 많이 서툴지만 어려운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마음이 따뜻해진다”고 말했다.

농장주는“수확철 바쁜 시점에 일손이 없어 걱정이 많았는데, 군에서 직원들이 나와 이렇게 도와주니 한시름을 놓을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안진수 기획감사실장은“코로나19 장기화로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지역 농업인들의 고충에 귀 기울이고, 해결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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