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속리산면 삼가리 비룡저수지 일원 10만2천778㎡ 부지에 4단계 충북도 균형발전사업 18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500억 원을 투입해 비룡호수 관광단지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민선8기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 건설을 위한 46개 공약사업 중 관광 분야에 포함된 이 사업은 도지사 공약 ‘충북 레이크파크 조성사업'과 연계를 통한 수변 경관을 활용한 차별화된 체험 관광의 신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비룡호수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수변풍경길 2.2㎞, 비룡들녁, 비룡유스촌, 비룡플레이파크 등 1단계 사업을 2026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현재 환경부에서 검토 중인 제3차 국립공원계획의 변경이 완료되면 연내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군은 1단계 사업 추진과 병행해 비룡에코촌, 생태공원, 별자리 전망대 등 체계적인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한 2단계 사업에 필요한 국비 확보와 숙박시설, 편의시설 도입을 위한 민자 유치 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안병천 군 관광시설팀장은 “비룡호수 관광단지 조성을 통해 속리산 말티재와 장안권역을 잇는 보은의 명품 관광의 거점 확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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