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3일 발전 3사(한국동서발전·한국서부발전·한국중부발전)와 화력발전소 주변 지역 환경 상생협력 사업 추진을 위해 구성한 상생발전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도는 발전 3사와 화력발전소 주변 환경 개선, 주민 보건 향상 사업 추진을 위해 2017년 12월 상생발전협의회를 구성했으며, 2018년 5월 상생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금까지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상생발전협의회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총 4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충청남도 마을대기측정망 통합정보센터 설치·운영 △석탄화력발전소 주변 지역 어린이 건강영향조사 △계절관리제 도로 미세먼지 저감 사업 등을 추진해 왔으며, 사업비는 전액 발전 3사의 기부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이번 정기회의에서는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점검했으며, 올해 신규사업인 계절관리제 도로 미세먼지 저감 사업의 지속성, 어린이 건강영향조사 이후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도와 보령·당진·서천·태안 등 시군 관계 공무원, 발전 3사 관계자를 비롯해 한국기계연구원 한방우 실장과 김종호 한서대 교수, 정은주 충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 등이 전문가로 참여했다.

빈준수 도 푸른하늘기획과장은 “맑고 푸른 하늘을 만들어 전 국민에게 신선한 호흡권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라며 “앞으로도 관계 시군 및 기업과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