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14∼16일 3일간 호반의 도시 춘천 남이섬에서 2023하동세계차엑스포를 중점으로 문화예술, 관광자원, 우수 농․특산물을 알리는 ‘하동의 날’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남이섬 ‘하동의 날’은 2016년 하동군과 ㈜남이섬이 양 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경제교류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한 이후 그해 10월 첫 행사에 이어 이번에 일곱 번째로 열린다.

올해 하동의 날 행사는 남이섬 산딸나무길을 주무대로 섬 전체가 행사 분위기로 물들 예정이다.

남이섬 산딸나무길에서는 관내 13개 업체 60여 품목의 농특산물 전시·판매가 이뤄지며,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홍보행사, 하동차홍보단의 녹차 시음회, 재첩국 시식 등 하동의 모든 것을 느낄 수 있는 풍성한 행사로 가득하다.

또한 하동 청소년들이 선보이는 흥겨운 한마당 풍물패 ‘하울림’ 연희예술단 공연이 밥플렉스 일대에서 이틀간 토요일 2회, 일요일 1회 총 3차례 펼쳐져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 밖에도 김동리의 소설 <역마>에 등장하는 옥화주막을 그대로 재현한 ‘남이섬 옥화주막’ 부근에서는 ‘하동의 가을’을 테마로 한 허수아비 작품을 전시해 농촌의 풍요로움과 옛 추억을 되새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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