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2일 서산 등 도내 일원에서 민선 8기 역점사업 가운데 하나인 지방 공공외교 강화 및 민간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국방대 외국군 장교단 초청 행사’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국방대 안보과정의 외국군 고위 장교 연수생을 대상으로 도에 대해 알리고 국제 협력 강화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추진했다.

이날 초청받은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나이지리아 출신 외국군 고위 장교 4명은 먼저 도청을 방문해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국방산업 및 지역 관광산업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전 부지사는 “오늘 만남이 외국군 장교단 각 국가와 충남 간 우호 협력을 증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면서 “앞으로 국방대에서 연수하는 외국군 장교단과 정기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을 계획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장교단은 도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서산 해미읍성으로 이동해 조선시대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탐방했으며, 서산 대산 한화토탈에너지스 공장도 견학해 석유화학 공정과 연구에 대해 직·간접으로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만표 도 국제통상과장은 “앞으로도 외국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우리 도의 역사·문화·산업적 가치를 제대로 알리고 국제 관계망을 강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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