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8일간(17일 제외) 청양시네마에서 문화체육관광부․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는 ‘작은 영화관 기획전’을 개최한다.

12일 군에 따르면, 청양읍 문화체육센터 3층에 자리한 청양시네마는 2018년 개관 이후 다양한 영화 상영과 문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6개 섹션 13편의 영화가 28회 상영되며, 영화와 연계된 교육 프로그램도 두 차례 진행된다.

‘가족이라는 세상’, ‘세계와 연대’ 섹션에서는 윤여정 배우에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안긴 영화 ‘미나리’를 비롯해 ‘그것만이 내 세상’, ‘안녕, 미누’, ‘학교 가는 길’ 등을 통해 사람의 온기와 세계의 중요함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성장하는 주인공을 통해 도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도전하는 청춘’ 섹션에서는 김윤석, 유아인 주연의 ‘완득이’가 관객을 만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허물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베리어프리 특별전’에서는 올해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 ‘코다’를 상영한다.

‘레트로 감성’ 섹션에서는 왕가위 감독의 명작 ‘중경삼림’과 다큐멘터리 ‘미싱 타는 여자들’이 상영되고, ‘영화랑 놀자’ 섹션에서는 ‘로보카폴리와 함께 배우는 안전 이야기’와 ‘매직 스쿨: 초보 마법사 아우라의 대모험’ 애니메이션이 어린이 관객을 찾는다.

또 21일 오전 ‘로보카폴리와 함께 배우는 안전 이야기’ 관람 후에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생활 안전 교육 ‘로보카폴리 안전 놀이터’가, 23일 오후 2시에는 19일 상영하는 ‘복지식당’의 정재익 감독을 비롯해 조민상, 한태경, 송민혁 배우와 함께하는 대화 마당이 펼쳐진다.

작은 영화관 기획전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관람 예약은 오는 23일까지 전화와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양시네마(041-942-7053)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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