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교육지원청(교육장 박세권)은 지난 11일 송림공원에서 2022년 청소년 섬진강 생태 탐사단의 첫 발을 내딛었다고 12일 밝혔다. 관내 6개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의기양양하게 섬진강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뭉치게 됐다.

섬진강교육생태계 프로젝트 일환으로 운영하게 되는 ‘청소년 섬진강 생태탐사단 활동’은 하동과 구례를 잇는 섬진강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실시하게 된다.

고전초, 적량초, 진정초가 같은 날 2일, 쌍계초, 악양초, 화개초가 같은 날 2일, 총 4일간의 대장정으로 활동이 펼쳐질 예정이다. 섬진강 생태탐사단 활동은 하동생태해설사회의 도움을 받아 이뤄진다.

하동의 지속발전가능한 삶의 터전을 살리기 위한 섬진강 주변의 자연생태, 환경, 문화, 역사를 알고, 섬진강 생태탐사단 활동을 통해 섬진강에 대한 인식 저변 및 교육생태계 확장을 기하고자 한다.

섬진강이 교육생태계의 소통 창구가 되고, 서로 배움을 통한 선순환적인 공공시스템으로 자리매김되기를 바란다.

이러한 섬진강 생태탐사단의 활동이 시발점이 돼 학생, 학부모, 하동군민 모두가 섬진강을 함께 지켜나가는 파수꾼이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섬진강 생태탐사단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하동에 있는 아름다운 섬진강을 우리가 지키고 사랑해야겠다”고 말했으며, 한 교사는 “섬진강 생태를 직접 체험하는 살아있는 교육 현장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동교육지원청은 청소년 섬진강 생태탐사단 활동으로 섬진강을 통해 학생들이 하동얼을 계승하고 바른 인성과 애향심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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