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사)한국예총 하동지회(회장 서대훈)가 주최하는 제5회 하동예술제가 11~14일 4일간 하동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예술제에는 5개 지부·지회, 예술동아리 단체, 지역 창작 예술인 등이 함께 참여하며, 문화예술회관 전시실, 아트갤러리에서 4일간 사진, 서예, 공예, 디카시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예술제 첫날 오후 3시 대공연장에서 제5회 하동국악제가 열린다. 이번 국악제에서는 삼도사물놀이, 모듬북, 대동놀이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예술제 셋째 날인 13일 오후 2시 대공연장에서 개막식이 열리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하동예술인상, 공로상, 공로패 시상과 하동 예술인의 날 지정 선포식 등이 진행된다.

하동 예술인의 날은 매년 10월 둘째 주 목요일로 그간의 노력을 격려하고 지역 예술인 간의 연대를 강화하고자 지정됐으며, 내년부터 하동예술제와 연계해 다양한 기념행사가 준비된다.

개막식 후에는 읍·면 실버 노래자랑이 열려 13개 읍·면을 대표하는 14팀이 참가해 열띤 노래 경연을 벌인다.

군 관계자는 “지역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예술인과 군민 모두가 함께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숨은 예술인을 적극 발굴해 소외된 예술인이 없도록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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