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이 경찰병원 분원 유치를 위한 범군민 5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나섰다.

경찰병원 분원은 비수도권 경찰관의료지원, 국가재난대응, 국가균형적 공공의료서비스 제공 등의 목표를 가지고 후보지 선정을 앞두고 있다.

이에 군은 지난 7일 악양면 생활체육공원에 열린 악양면민 체육대회 행사에 참석해 경찰병원 분원 유치를 위한 범군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이번 서명운동은 50만 내외 군민의 염원이자 군민의 강력한 의지를 경찰청에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하승철 군수와 이하옥 군의회 의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장에서 온라인 및 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열고 범군민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한 동참을 호소했다.

경찰병원 분원 유치에 동참하려는 내외 군민은 온라인(https://naver.me/5P2qi88Z)을 통해 서명하면 된다.

이와 함께 군은 경찰청으로부터 부지선정을 위한 후보지 평가 및 선정일정을 전달받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경찰청은 10월 말까지 19곳의 지자체 가운데 3곳을 선정하고 11월 중 부지에 대한 현장 실사를 거쳐 11월 말 우선협상 대상지 1곳을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이종문 보건소장은 “하동의 취약한 의료시설을 보완하고 지역간 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해 반드시 하동 유치가 필요하다”며 “공공의료서비스 제공과 취약지 의료시설 해소를 위해서라도 도시발전을 위한 큰 원동력이 될 경찰병원 분원 유치에 50만 내외 군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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