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는 지난 6일 마늘재배 노동력 절감을 위한 마늘 파종기 시연회가 탄부면 하장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시연회는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인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경영비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마늘재배 농가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농업기술센터와 마늘 파종기 업체 관계자를 비롯한 군내 마늘 재배농가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계 부착식 파종기, 자주식 파종기 등 3개 업체 파종기를 이용해 난지형 마늘인 대서 마늘의 파종기 시연을 진행했다.

군에 따르면 일반적인 마늘 파종은 손으로 심기 때문에 1ha 파종에 필요한 인력이 20명에 달하고 그에 따른 인건비 부담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실정으로 기계로 마늘을 파종할 경우 소요 인력을 3명으로 줄일 수 있어 인건비 절감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김대현 군 소득작물팀장은“노동력 부족과 인건비 급등 대책을 위해 마늘재배 기계화를 적극 추진해 농가소득 증대와 농가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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