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본격적인 가을철 영농기를 맞아 오는 11월 초까지 농촌일손돕기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군은 본격적인 농작물 수확기를 맞아 농가마다 많은 일손이 필요하지만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부녀화 등으로 적기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은 본청 및 읍·면사무소 직원을 대상으로 기계화 작업이 어려운 과수·채소 등 원예작물과 밭작물을 재배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일손돕기에 동참한다.

앞서 하동군농업기술센터 직원 10여명이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강풍으로 낙과 피해를 본 하동읍 소재 배 재배 농가를 찾아 1.2㏊ 낙과 수확 작업을 시작으로 11월 초까지 관내 일손부족 농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극심한 가뭄과 폭염, 태풍 등 어려운 자연재해를 극복하고 거두는 수확인 만큼 적기 수확으로 품질 좋은 농산물을 수확하기 위해 전 공무원이 합심해 농가의 일손부족 덜 방침이다.

그리고 농촌일손이 가장 필요한 농번기에 지역주민의 일손돕기 봉사활동 참여를 유도하고자 사업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일손돕기 알선창구를 설치·운영해 인력 지원을 하는 등 적기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일손돕기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과 농업인력지원담당부서(055-880-2682)나 13개 읍․면사무소, 지역농협 등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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