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하야부사데이 추풍령역 행사 성황리에 열려

지난 10월 2일 오후 1시부터 충북 영동군 추풍령역 급수탑공원에서 ‘제2회 하야부사데이 추풍령역’행사가 열렸다.

한국 하야부사 바이크모임(회장 백종진)에서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210여명의 회원들이 하야부사 오토바이를 타고 추풍령역 급수탑공원으로 집결하는 일대 장관을 연출하였다.

이날 행사는 전승찬 전 영동역장의 색소폰 연주와 듀엣 청운령의 통기타 연주 축하음악회와 기념품 증정, 경품 추첨 등으로 시종 열띤 분위기에서 진행되었고, 대전의 유명 빵집인 성심당에서는 튀김 소보로 150개를 보내오기도 했다.

2019년 10월 6일 황간역 광장에서 65명의 회원들이 모여 제1회 행사를 연 이후 코로나 여파로 3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된 이번 행사는 일본 돗토리현의 작은 간이역인 하야부사역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는‘하야부사역 오토바이축제’에서 힌트를 얻어 시작하게 된 것이다.

올해로 12회를 맞게 되는 ‘하야부사역 오토바이축제’에는 일본 전역에서 하야부사 오토바이 3,000여대가 참가하는 최고의 바이크 축제로 자리 잡으면서 지역의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도 큰 파급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일본 하야부사역의 명예역장인 윤희일 경향신문 기자와 함께 하야부사 바이크모임 행사를 후원하고 있는 강병규 전 황간역장은 “추풍령역 급수탑공원의 넓고 쾌적한 공간을 잘 활용한다면 우리나라의 바이크 성지로 자리 잡는 것은 물론이고 나아가 한일간 국제 교류의 장으로도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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