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신여자중학교(교장 유영근)는 미래의 주역이 될 일신의 인재들에게 전통적 미덕인 상호존중과 예의를 갖춘 세계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마련하기 위하여 일신 예절교육을 전개한다.

 일신 예절교육은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하여 기술가정 교과수업에서 진행하는 교육이다. 예절교육을 통해 올바른 가정교육과 학교교육, 나아가 전인교육을 목표로 새로운 교육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며, K-문화의 세계화로 우리 문화의 역사와 자부심을 배우며 혁신 미래인재를 육성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한식, 한복, 한옥 등의 내용을 배우는 기술·가정 수업과 연계하여 옷고름 바로 매기, 한복 바르게 입기 실습, 올바른 인사 예절, 우리 절(선 절, 앉은 절)을 배우며 한국의 전통복식과 예절의식을 경험을 통해 실천적 지혜와 탐구 중심의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지난 9월 29, 30일 이틀간 열린 ‘일신한마당 축제’ 행사에서 ‘예절교육-한복체험’ 부스를 열어 2,3학년 학생들에게도 한복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예절교육의 의미를 확대하였다.

 한복은 일신여자중학교 교사와 학부모님의 적극적인 기부로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전통적 미덕인 상호존중과 예의를 갖춘 세계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생활 속의 지혜를 추구하는 기술가정 교과에서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예절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기술가정 교사 당현정은 학생들이 우리 민족의 문화를 바로 알고, 전통문화를 현대와 미래사회에 적합하도록 전수하여 창의적 교육을 함양하는 것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생활 속 지혜를 탐구하는 기술가정 교과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더욱 교육활동에 힘쓰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예절교육에 참여한 전시현(1학년) 학생은 “한복 예절교육은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 기술가정 시간이 있지 않았다면 한복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입어볼 기회도 거의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이 시간이 더욱 기억에 남고 뜻깊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시온(1학년) 학생은 “한복의 뜻, 한복 입는 방법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하니 재밌고 우리나라 전통을 확실히 기억하여 지켜야겠다고 다짐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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