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하동 청학골 내 봉화사(원상 주지스님)가 해마다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화제다.

하동군 청암·옥종면은 봉화사가 지난 4일 600만원 상당의 10kg들이 쌀 200포대를 기탁했다고 5일 밝혔다.

원상 주지스님은 추운 겨울을 앞두고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청암면과 옥종면의 소외된 이웃에 자비를 베풀었다.

봉화사는 지리산 중턱 600고지에 자리 잡고 있으며, 2017~2019년 청암면에 200만원 상당의 쌀 100포를 기탁하고, 2020년부터는 옥종면까지 확대해 청암·옥종면에 각각 쌀 100포씩을 전달하는 등 부처님의 자비와 나눔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다.

이광재 청암면장은 “매번 지역사회와 나눔을 실천하며, 따뜻한 고장 만들기에 앞장서는 원상 주지 스님께 깊은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봉화사는 어려운 이웃돕기 외에도 올해도 어김없이 6년째 하동군장학재단에 장학기금을 기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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