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영동군귀농인협의회(회장 박미란)와 연계해 추진한 시골살이 체험행사가 성황리 마무리됐다.

군과 영동군군귀농인협의회는 지난 9월 15일~18일, 9월 29일~10월 2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총 2회에 걸쳐, 귀농귀촌 전 농촌생활을 체험해 보는‘시골살이 체험행사’를 학산면 지내리 옛 광평초등학교에 위치한 지내권역활성화센터에서 추진했다.

이 시골살이 체험행사는 평소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 50여명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전 농촌생활 체험을 통해 농촌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탈농을 방지하고 지역 내 귀농귀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골살이 참가자는 영동군청 홈페이지 등 인터넷 공고, 귀농귀촌 박람회 등을 통해 모집하였다.

이번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은 표고버섯 및 땅콩수확 등 영농체험과 선배 귀농인과의 만남으로 생생한 귀농경험담을 듣고, 귀농귀촌 정착지 탐방과 주요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영동군의 다양한 귀농귀촌 지원정책 강의와 함께 농기계를 직접 조작할 수 있는 값진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모든 일정이 끝난 뒤 참가자들은 “막연하게 생각했던 귀농귀촌에 대한 부담감을 크게 해소하고 선배 귀농인들에게 생생한 귀농창업 사례를 들을 수 있어 앞으로의 귀농계획을 세우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라며 영동군의 지리적 여건과 우수한 귀농귀촌 프로그램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군 관계자는 “시골살이 체험에 참가한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영동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라며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귀농귀촌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해 농촌 활력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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