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조단군 청주 봉찬회(회장 김동년)는 3일 개천절을 맞아 강내면 은적산 단군성전에서 개천절 경축식과 단기 4355년 개천대제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향교 유림들과 지역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범석 청주시장이 초헌관,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이 아헌관을 맡아 개천절 경축식과 홍익포상 시상, 개천대제 제향 순으로 진행됐다.

개천대제는 국조단군의 건국과 홍익인간 정신을 기리기 위한 행사로 한해 동안 땀 흘려 지은 햇곡식으로 제사상을 차리고 경건한 마음으로 하늘에 감사하는 우리 민족의 전통제례이다.

이범석 시장은 경축사에서 “우리민족이 코로나19 팬데믹과 세계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도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는 데는 우리 민족의 뿌리에 흐리고 있는 홍익인간의 정신에 있다”고 말하며, “민선 8기 청주시도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홍익인간의 정신을 본받아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