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가치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담한 도전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2』와 『제49회 안동민속축제』의 화려한 개막식이 수천명의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환호 속에 9월 30일 안동 홈플러스 앞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개막식은 ‘탈난 세상, 영웅의 귀환(Hero Return, Chaos World)'을 주제로 한 주제영상과 공연, 메타버스를 활용한 개식행사로 진행되며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어, 관광객와 안동시민이 모두 함께하는 대동난장과 화려한 불꽃놀이로 성대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개막에 앞서 식전행사에서는 안동민속축제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드림아이중창단의‘영웅과 희망의 노래’, 탈노이단 히어로즈의 주제공연, 미디어대북공연, 영상퍼포먼스 등으로 흥겨운 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본격적인, 개식행사에서는 4차 산업화 시대의 미래 축제의 모습을 보여 줄 메타버스 기술과 아바타의 대화가 이어지며 새로운 메타버스 축제의 면모를 선보였다.

이어, 한국정신문화재단 이동원 대표이사와 안동문화원의 권석환 안동문화원장이 이매와 초랭이로 분해‘모두가 영웅이 되는 2022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전통을 통해 미래를 향한 지혜가 모이는 제49회 안동민속축제’의 성공적인 개막을 선언했다.

개막선언 후 영웅의 귀환(HERO RETURN)이라는 주제로 열린 공연에서는 전통의 탈이 가진 벽사(辟邪)의 춤을 선보이고 세계적인 비보잉 그룹인 갬블러 크루가 현대적 의미의 벽사의 춤을 이어감으로써 전통과 현대가 교차하며 결합하는 이미지를 구현했다. 이와 더불어 와이어 액션과 레이저쇼로 탈난 세상을 구할 영웅의 귀환을 보여 줄 영웅 귀환과 탈놀이단의 공연이 이어졌다.

개막식 대미를 알릴 대동난장을 앞두고 권기창 안동시장, 이달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김형동 국회의원, 권기익 안동시의회 의장의‘마스크 세션 퍼포먼스’가 진행되어 ‘탈을 쓰고 모두가 영웅이 되어 신명나는 축제를 즐기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개막 마지막 순서로, 관광객와 안동시민 모두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으로 3년 만에 새로운 축제의 시작(RE START)을 알리는 대동난장과 불꽃놀이가 진행됐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2 개막식은 전통과 현대의 조화, 4차 산업 시대 미래 축제의 제시, 최소한의 의식행사로 관람객을 우선 배려하는 축제,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간에 대한 위로 등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장대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한편, 코로나19로 멈춰버린 일상 속에서 3년 만에 개최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안동민속축제는 축제 시작 이래 처음으로 원도심으로 주 무대를 옮겨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참여형 축제로의 전환과 더불어 모두가 거리로 나와 신명나는 세상으로 다시 한번 힘차게 나서는 기회를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세계 어느 곳에나 존재하는 보편문화 탈과 탈춤을 기반으로 전 세계에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그 명성을 높이고 있다”라며, “2022년 축제는 원도심으로 깊이 들어가 좀 더 시민, 관광객과 가까이 하고 싶다는 염원을 축제에 가득 담아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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