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석중학교(교장 김동원)는 증평군과 <중학생 아카이빙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4권의 기록집을 발간하고 증평군청 증평기록관에서 29일 11시 증평 청소년 기록가 양성 프로그램 수료식을 진행하였다.

증평 아카이빙 프로그램은 지난해부터 형석중학교 국어교사들과 증평기록관이 함께 개발한 것으로, 1학기 동안 매주 1회 3학년 국어교과 시간에 운영되었다.

형석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기록의 의미에 대해 이해하고 수집, 채록, 생산 등의 아카이빙 방법에 대해 배우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 방법을 통하여 직접 수업 시간과 쉬는 시간 등을 활용하여 형석중학교와 학생들의 다양한 모습에 대한 기록을 하였다.

이 기록에는 사진, 글, 동영상 등 형석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손때묻은 작품들이 포함되었다. 이후 증평기록관에서는 각 학급별로 기록집을 제작하여, 학생들의 기록과 사진 및 후기를 실었다.

전 과정을 이수한 형석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증평 청소년 기록가’의 자격을 얻게 되었다.

이재영 증평 군수는 “기록의 의미와 전문성이 디지털 시대에 더 높이 평가되어야 하며, 문방사우를 곁에 둔 고장인 증평에서 첫 번째 100명의 청소년 기록가가 탄생한 것이 아주 의미 있다”고 밝혔다.

김병기 형석중학교 교감은 “이번의 아카이빙은 개인의 기쁨이고, 지역의 행복이고, 교육의 즐거움을 담았습니다. 마을이 살면 교육이 사는 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의 행사는 역사의 기록으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증평의 위대한 힘이 될 것입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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