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에 거주하는 3쌍의 다문화가족이 30일 옥천농협예식장에서 하객들의 격려와 축복 속에 아름다운 결혼식을 올렸다.

농가주부모임옥천군연합회(회장 이용윤)는 2011년부터 어려운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족을 위해 결혼식을 지원해왔으며 현재까지 37쌍의 가정이 합동결혼식을 올렸다.

이번 결혼식은 결혼이주여성 3가구(베트남 2명, 필리핀 1명)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주례는 엄정식 농협옥천군지부장이 맡았다.

결혼식에 참석한 권영주 옥천부군수는 “이번 결혼식이 서로의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행복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