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최대 바이오 기술교류의 장인 ‘2022 바이오테크코리아’가 2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됐다.

 오는 30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올해 행사는‘바이오기술벤처 중심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동반 성장’을 주제로 전시 및 기술교류상담회, 투자유치설명회, 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행사에 참여한 170여 개 기업과 대학, 연구소, 병원, 투자사 등은 앞으로 3일간 기술거래, 공동연구 및 투자유치 활동을 벌이며 과련기관간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개막 첫날 바이오의약품, 소재, 진단 및 융복합 시스템,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전시 부스와 기술상담 파트너링 공간에서는 바이오기업과 기관들간 기술교류 및 투자·수출 상담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특히 벤처투자사와의 일대일 상담회는 사전 신청만 150여 건이 접수되었을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

 또한 15개 우수기업이 전문 투자심사역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투자유치설명회와 ㈜이노큐어테라퓨틱스 배진건 수석부사장의 ‘바이오벤처와 미래 혁신 성장’ 주제 강연과 컨퍼런스에도 바이오 산업 관계자들로 북적였다.

 한편 이날 개막행사에 참석한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일류경제도시 대전’을 실현하겠다는 의지을 담은‘민선 8기 바이오헬스산업 비전과 육성전략’을 제시했다.

 이 부시장은 창업기업 100개 사, 일자리 창출 6,000명, 전문인력 양성 1,000명, 기술이전 10조 원을 목표로 ▲디지털 대전환 ▲취·창업 인력양성 ▲투자유치 ▲글로벌 가속화 ▲네트워크 강화 5개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막 이틀째인 29일에는 기업 기술 및 파이프라인 홍보를 위한 사업발표회, 바이오니아 등 대전 대표기업을 방문하여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테크니컬 투어 등이 예정되어 있다.

 ‘바이오테크코리아’는 대전시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10개 기관이 공동 개최하는 바이오헬스 분야 기술교류행사로 바이오테크코리아 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있다.

ㅇ 추진위원회는 대전시를 비롯해 바이오헬스산업을 이끄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대전과학산업진흥원, 대전관광공사, 대전테크노파크,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 바이오헬스케어협회, 한국벤처투자, 한국연구소기술이전협회, 한국특허전략개발원 등 10개 기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한국바이오협회, KOTRA대전세종충남지원단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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